부천시의회, 유튜브 채널 개설 사전설명회 개최
부천시의회, 유튜브 채널 개설 사전설명회 개최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9.02.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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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 강화 위해 유튜브 채널 개설
부천시의회 홍보팀 강정주 주무관이 유튜브채설 개설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부천시의회 홍보팀 강정주 주무관이 유튜브채설 개설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부천시의회)

경기도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시민과 재밌게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 25일 의원과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SNS 매체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부천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 중심의 유튜브 채널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유튜브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로, 현재 국내 모든 연령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이다. 특히 50대 이상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천시의회 유튜브 채널인 ‘부천시의회TV(가칭)’에서는 지역 전문가인 의원이 알려주는 부천시 이야기 등 의원별 자유 콘텐츠를 기획해 제작한다.

지역 전문가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개성 있는 콘텐츠를 의원이 직접 발굴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날 사전설명회에서는 곽내경,박명혜 부천시의원이 직접 출연한 유튜브 동영상 제작 과정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한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의회 홍보에 그치는 영상이 아닌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재미와 유익함을 주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진정한 쌍방향 소통 창구로 잘 활용해 의원들이 각자의 개인 채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김동희 의장은 “부천시의회가 시민들과 소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자 한다”면서 “새로운 시도이고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시민들에게 의회를 알리는 또 다른 소통 창구로 SNS를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에서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곳은 청와대(구독 11만명)와 서울시(구독 4.3만명)가 대표적이고 지방의회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