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프로스포츠 산업 생산유발효과 '2848억여원'
수원 프로스포츠 산업 생산유발효과 '2848억여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26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프로스포츠 매출액, 경기지역 프로스포츠 매출액의 '62.5%'

경기 수원시 프로스포츠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수원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으로 연고지 프로스포츠 구단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2016년 수원시 프로스포츠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는 2847억9000만원이었다.

수원시정연구원의 ‘프로스포츠 구단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2013~2016년 수원시 프로스포츠 산업의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188억5000만원, 취업유발 효과는 3858.6명에 달했다. 분석 결과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경제유발 효과의 합계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수원 FC·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kt wiz(야구)·수원 한국전력 빅스톰(남자 배구),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여자 배구) 등 5개다.

수원시 프로스포츠 산업 생산유발 효과는 스포츠 산업 매출액에 경기도 생산유발계수를 곱한 수치다. 부가가치·취업유발 계수도 같은 방식으로 측정한다.

경기도에는 수원시를 포함한 10개 도시에 프로스포츠 구단이 있다. 축구·야구·남녀 농구·남녀 배구 등 모두 17개 구단이 있는데, 5개 프로구단이 있는 도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경기도 지역의 2013~2016년 프로스포츠 매출액 합계는 2430억 2000만 원이었는데, 수원시 프로스포츠 매출액은 1519억 5000만 원으로 경기지역 매출액의 62.5%에 달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