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중앙신협, 순수 민간금융 발전할 것”
“천안 중앙신협, 순수 민간금융 발전할 것”
  • 이영동 기자
  • 승인 2019.02.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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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득표율로 송갑상 신임 이사장 당선
 

충남 천안 중앙신협이 1979년 출범 후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지난 24일 천안 중앙 신협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조합원 9,07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1670명이 투표에 참여해 902표(54.83%)를 얻은 송갑상 후보(사진)가 743표(45.17%)에 머문 장창충 후보를 제치고 이사장에 선출됐다.

또 3명의 후보 중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 손용진 후보가 886표(40.4%)로 1위를 차지했고 윤용택 후보가 차점자인 788표(35.61%)를 얻어 539표(24.36%)에 그친 류연왕 후보를 누르고 각각 감사로 선임 됐다.

유진수 부이사장 당선자와 유치중, 엄종석, 유재복, 박양애, 이윤호 이사 당선자는 무투표로 당선돼 송갑상 이사장 당선자와 함께 향후 4년간 천안 중앙 신협 이사진으로 활동하게 된다.

송 당선자는 제 2대와 4대 천안시 의원을 역임했으며, 천안 자원 봉사단 단장과 천안시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또 청룡동 새마을 금고 부사장을 통해 금융권과 인연을 맺었다.

송 당선자는 “천안 중앙 신협 사상 첫 선거로 어려운 선거였다. 이번 선거로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깨가 무겁지만 으뜸가는 신협을 만들겠다”며 “선거과정에서 여러모로 말들이 있었지만 이제 모두 하나로 용해시켜 우리 신협이 월등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수 부이사장 당선자는 “천안 중소 상공인 등 17명의 발기인과 함께 출자금 154만원으로 40년 전 출범한 천안 중앙 신협이 1632억원의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은 조합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며 “신임 이사장과 함께 중앙 신협을 지역을 대표하는 순수 민간 금융으로 발전시키고 조합원의 이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d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