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리빙코랄로 봄을 물들인다'
신세계인터 '리빙코랄로 봄을 물들인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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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에서 ‘올해의 색’에 선정
“마르니·사카이·스텔라 매카트니 '리빙코랄' 바람”  
기존 코랄색상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우아해 인기
마르니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마르니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뷰티가 올해의 색으로 떠오른 ‘리빙코랄’로 봄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는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은 2019년을 대표할 색상으로 ‘리빙 코랄(Living Coral)’을 선정했다. ‘리빙 코랄(Living Coral)’은 황금톤에 오렌지 색조가 더해진 바닷속 산호를 닮은 산호색으로, 팬톤은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자연 색이면서 온라인에서 두드러진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색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봄 로맨틱한 봄느낌의 리빙코랄이 적용된 패션, 뷰티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마르니(Marni)는 이번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마치 화가의 캔버스를 엿보는 듯한 다양한 색상의 활용하면서 생생한 리빙 코랄을 있는 그대로 적용한 듯한 롱 가죽 코트부터 주홍빛이 강하게 도는 원피스, 스커트 등을 출시했다. 

사카이(Sacai)는 ‘지속적인 도전과 모험’이라는 테마로 지난 시즌에 이어 비대칭적 디자인, 새롭고 차별화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선명한 주홍빛 코랄의 니트, 블라우스, 팬츠다. 코랄과 대비되는 색상을 컬러블록 형태로 디자인해 더 특색이 드러난다.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도 이번 시즌 발목까지 길게 내려오는 은은한 살구빛 코랄의 트렌치 코트로 매혹적이면서 창의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스텔라 매카트니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대담함과 여성성에 대한 찬미를 담은 여름 컬렉션을 통해 살구빛 코랄 플라워 프린트가 전체적으로 적용된 화사한 점프 수트를 선보였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 슈즈 등 소품들도 코랄빛에 빠졌다.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는 올 봄 시즌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살구빛 리빙 코랄 색상의 가방을 다수 선보였고, MM6 메종 마르지엘라(MM6 Maison Margiela)도 어글리 슈즈에 리본 장식과 사랑스러운 리빙코랄 컬러를 입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워글래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업계에도 리빙코랄의 바람이 거세다. 블러쉬, 립스틱, 네일폴리쉬 등 화사한 리빙코랄색상을 입은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돼 화사한 색감으로 여성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는 생기 넘치고 입체적인 얼굴로 표현해주는 앰비언트 블러쉬로 여성들의 볼을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메이크업 전문 아티스트 브랜드 바이테리(By TERRY)는 브랜드의 인기 립 제품 립 엑스퍼트로 리빙코랄 색상을 선보이고 있으며 네일락커 전문 브랜드 스미스앤컬트(Smith & Cult)는 화려한 느낌의 리빙코랄 색상 싸이코캔디(Psycho Candy)를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새롭고 독특한 색상,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세계 인터내셔날이 선보인 패션뷰티 신상품은 기존에도 많은 사랑을 받던 코랄 색상을 한층 더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변화시킨 리빙코랄을 사용했는데 다양한 포인트 코디 활용이 가능해서 인기"라고 말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