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케이블TV 가맹점 등록 후 이용‧혜택 증가
문화누리카드, 케이블TV 가맹점 등록 후 이용‧혜택 증가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2.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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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인프라 없는 도서산간지역 이용 확대, 문화 복지 기여
(이미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이미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김성진, 이하 케이블협회)는 케이블TV(SO)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창주, 이하 예술위)에서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에 가맹점 등록 이후 카드 이용과 복지 혜택은 모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케이블TV 가맹 등록은 지난 2018년 10월30일 케이블협회와 예술위가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화됐다.

케이블협회에 따르면 전국 케이블TV가 가맹 등록을 완료한 시점인 작년 11월, 12월 사이 케이블TV 이용요금을 문화누리카드로 결제한 건수는 총 1214건이다. 케이블협회 관계자는 “케이블TV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하면서 스포츠 관람 혜택도 늘었다”며 “스포츠 관람만 해도 케이블TV 가맹점 등록 전후 이용률은 3~4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에 사용할 수 있고, 올해는 연간 8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매년 2월 카드 발급과 동시 충전해 12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현재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발급하고 있다. 케이블협회와 예술위는 케이블TV 가맹 등록 후 지방 거주 고령자의 카드 이용량이 증가한 만큼, 70대 이상 발급자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케이블TV를 통한 카드 사용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케이블협회 회장은 “케이블TV가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등록되며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도서산간 지역 고령층의 카드 사용이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케이블TV 지역 망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해 정부 복지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