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목전 '철통보안'…영빈관서 폭발물탐지 작업
북미회담 목전 '철통보안'…영빈관서 폭발물탐지 작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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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사진=EPA/연합뉴스)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사진=EPA/연합뉴스)

역사적인 베트남 북미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베트남 당국이 경호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하노이의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영빈관) 등 중요 장소에는 무장병력이 투입돼 폭발물 설치 여부 등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25일 오전 8시40분께(현지시간) 영빈관 앞마당 주차장에는 5명 안팎의 군복 차림 남성을 태운 베트남 군 소속 차량이 들어섰다.

차량에서 내린 군인들은 영빈관 입구에 도열해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장비를 착용한 뒤 소지한 장비로 앞마당 주차장과 정원 구석구석의 폭발물 설치 여부를 수색했다.

군인들은 주차되어 있는 차량 20여대의 밑은 물론 에어컨 실외기, 곳곳에 설치된 분재·정원수의 안팎, 쓰레기통, 잔디밭 등을 장비를 이용해 구석구석 살폈다.

한 군인은 화학물질 탐지 장비로 추정되는 배낭을 짊어진 채로 정원 시설물부터 영빈관 부속 카페의 기자재까지 세세하게 화학물질의 흔적을 체크했다.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군인들이 폭발물 여부를 점검하는 동안 바로 옆에서는 직원들이 분수와 계단 등을 도색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영빈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의제·의전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를 위해 북한 측 대표단이 줄곧 머물고 있는 숙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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