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아토피신약으로 '기술수출상' 수상
JW중외제약, 아토피신약으로 '기술수출상' 수상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2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W1601_임상시험용.(사진=JW중외제약)
JW1601_임상시험용. (사진=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오는 28일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에서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수출상은 전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후보물질이 막대한 규모의 상업적 가치와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상기술로 선정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은 JW중외제약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로서 히스타민(histamine)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한다.

JW측은 "JW1601은 항염증 효과 위주인 경쟁 개발제품과는 달리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중외제약은 이를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 덴마크 레오파마와 4억2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 규모의 JW1601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