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3월 신학기 주요 교육정책 방향 제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3월 신학기 주요 교육정책 방향 제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2.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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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공교육 기능, 메이커교육, 생존수영교육 등 확대·강화 운영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초등 SW교육 의무화, 대전수학체험센터 구축
대안교육전담팀 신설 통해 대안교육의 새로운 도약에 나서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있다.(사진=정태경 기자)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은 25일 오전 10시 기자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3월 새 학기를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에 중점을 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25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3월 신학기 주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유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의 세 가지 중점 계획 설명했다.

우선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강화한다.

설 교육감은 "유아교육 공교육 기능 확대를 위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의 예산 투명성을 확보하고 폐원으로 인한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 학습 환경 개선과 학습의 질 향상을 위해 만4세, 5세 및 혼합반의 학급당 원아 정원을 1명씩 감축하고, 취원 수요 충족 및 공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공립유치원 27학급을 신·증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등학교의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 시행해 과정중심 평가의 일선 학교 안착을 위해 서술형 평가 문항 예시자료를 개발·보급하고 전체 초·중학교 대상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동행, 기초학력 보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전형 혁신학교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작년보다 5개교 확대한 초·중·고 19개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도 강화한다.

설 교육감은 "학생이 배움을 즐길 수 있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참여중심 협력학습을 강화하고, 교사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일상수업나눔 확산으로 현장중심 수업개선을 강화하겠다"며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 강화를 위해 '대전수학축전'과 '수학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설 교육감은 "생존수영교육 대상 확대 운영, 고농도 미세먼지 예방을 통한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 대안교육 기회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설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 속에서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까지, 기초학력부터 창의성 교육까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교육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며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배려하는 교육행정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