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용산 장학관 입주자 모집…총 154명 규모
마사회 용산 장학관 입주자 모집…총 154명 규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2.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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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대타협 차원 용산 장외발매소 리모델링
수도권대학 재학 농업인 또는 농업인자녀 대상
보증금 10만원 월 입실료 15만원...비용 ‘저렴’
용산 장외발매소를 리모델링한 마사회 장학관 외관. (사진=한국마사회)
용산 장외발매소를 리모델링한 마사회 장학관 외관.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가 오는 28일 용산 장외발매소에 장학관 개관을 앞둔 가운데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 중에 있다.

25일 마사회에 따르면 새로 개관할 장학관은 서울 용산 소재 18층 규모의 장외발매소 건물 중 9개층을 리모델링해 사회적 대타협 차원에서 청년들의 꿈을 위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했다.

입주자 규모는 154명이다. 마사회는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으로 모집 대상을 한정했다.

특히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가구와 같은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 거리를 평가해 선발한다. 단 중위소득 150% 초과인 자와 학칙에 따른 유기정학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은 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9개층 규모의 마사회 장학관에서 6개층은 대학생이 거주하는 생활실이다. 쉐어하우스 형태로 거실까지 제공된다. 나머지 3개층은 식당과 스터디 소모임실 등으로 조성된다.

비용은 보증금 10만원에 월 입실료 15만원 수준으로 꽤 저렴한 편이다.

서울 용산 마사회 장학관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관련 내용을 렛츠런재단 홈페이지 또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선 문의는 렛츠런재단 행정실로 하면 된다. 모집은 수시며 인원 충원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