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지방세 환급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강동구, 지방세 환급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2.25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만원 미만은 간단한 의사표시로 기부 가능

서울 강동구가 적극적인 환급금 기부 홍보와 신청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평소 절차의 복잡함으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주민이 기부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구는 수년간 연속 지방세 환급률이 99% 이상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모범적인 우수구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업무인 ‘미환급금 ZERO’목표달성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금액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수 있으며 소득공제용 연말정산 영수증도 발행 된다.

5만원 미만 기부는 강동구청 세무2과 전화 또는 우편, 특히 ‘환급금 문자신청 전용번호’로 ‘문자’전송의 ‘간편한 의사표시’만으로도 가능하다. 담당자가 실시간 접수해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하는 시스템을 적극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ARS, ETAX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5만원 이상은 환급통지서와 동봉한 기부신청서를 작성해 팩스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자의 신분증 사본 및 날인을 서명으로 대체하는 신청 절차의 대폭 간소화를 통해 좀 더 간편하게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급하게 변화하는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누군가를 위한 전화 한 통, 문자 한 건의 정성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든다.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의 초석을 다져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