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아파트 3만6115가구 입주…전년 동월比 13%↑
내달 아파트 3만6115가구 입주…전년 동월比 13%↑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2.25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물량 중 43% '경기도에 집중'
전년 동월 대비 2019년3월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단위:가구).(자료=직방)
전년 동월 대비 2019년3월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단위:가구).(자료=직방)

내달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76% 증가한 3만6115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약 43%인 1만5610가구가 경기도에 집중돼 수도권 물량 상승을 견인했다. 

25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기업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총 3만6115만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76% 증가한 수준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6.12% 급증했고, 지방에서는 2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주 예정물량은 경기도(1만5610가구)에 집중된 모습이다. 이 밖에는 △강원 3198가구 △부산 2541가구 △울산 1928가구 △전남 1781가구 △경북 1757가구 △인천 1742가구 △경남 1711가구 △서울 1668가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단지 분포는 수도권과 지방에 각각 21곳과 28곳 총 49곳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인천에 각각 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17개 단지는 경기도 물량이다.

이 중에서 대림산업은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에 'e편한세상 염창'을 전용면적 51~84㎡ 499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지하철 9호선 염창역과 인접해 있고 양천한강공원과 선유도공원 등 한강을 중심으로 한 녹지·수변공간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77번지에 '평촌더샵아이파크'를 전용면적 49~114㎡ 1174가구 규모로 짓는다.

대중교통으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의 복합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방 입주 예정단지는 △강원 6곳 △부산 4곳 △경북 3곳 △충남·전남·경남·광주·울산·세종 각 2곳 △충북·전북·제주도 각 1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포스코건설이 짓는 '연산더샵'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990번지에 전용면적 59~84㎡ 1071가구로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 역세권 입지가 특징이며, 연산초·중학교와 연제중·고교 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수도권 주요 입주예정 아파트 목록 중 일부.(자료=직방)
수도권 주요 입주예정 아파트 목록 중 일부.(자료=직방)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