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가요계 전설 정태춘 출연…"새 앨범 제작 중"
'뉴스공장' 가요계 전설 정태춘 출연…"새 앨범 제작 중"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2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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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s 뉴스공장 캡처)
(사진=tbs 뉴스공장 캡처)

가수 정태춘이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가수 정태춘은 "10년 만에 마이크 앞에 섰다"면서 멋진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올 한 해 새 앨범을 제작하며 TV 출연을 통해 활동하기로 했다. '불후의 명곡'과 '열린음악회' 녹화가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1954년생인 정태춘은 우리나라의 원로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이면서 시인이자 사회 운동가로 30년 동안 큰 발자취를 남겨왔다.

정태춘은 1집에 수록됐던 '시인의 마을'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광주항쟁의 의미가 담긴 노래 ’5·18’을 비엔날레에서 부르기도 했다.

그의 노래들은 유독 검열이 많았다. 특히 1990년 널리 알려진 ‘아, 대한민국…’은 공연윤리위원회의 수정 지시를 전면적으로 거부하기도 했다.

노래 ’5·18’을 비엔날레에서 부를 적에 정태춘은 가요를 사전 검열한 심의 당국과 싸워 위헌 판결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의 아내는 가수 박은옥이다. 정태춘은 4집부터는 아내인 박은옥과 함께 발매하기 시작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