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폭력사건' 강남서→서울청 광수대로 이첩
'버닝썬 폭력사건' 강남서→서울청 광수대로 이첩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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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입구. (사진=연합뉴스)
17일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입구. (사진=연합뉴스)

클럽 '버닝썬'의 폭력사건의 수사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청 광역수사대로 넘어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자 사건을 이같이 이송한다고 24일 밝혔다.

버닝썬을 둘러싼 폭력사건은 김모씨가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에서 성추행을 당한 여성을 도우려다 클럽 이사인 장모씨 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 논란이 됐다.

이는 김씨가 사건 당시 경찰에 폭행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김씨를 가해자로 연행했다고 폭로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현장에서 경찰관들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려 부득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으며 폭행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클럽 측은 김씨가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했고, 이를 제지해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폭력이 있었다고 반박한 상태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김씨의 폭력사건과 함께 성추행 등도 모두 넘겨받아 수사할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