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루 떡볶이 떡 제조기술 이전 푸르메FS 상품화 성공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전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식품 소비 트렌드인 가정간편식(HMR)으로 '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를 개발해 산업체 기술이전, 상용화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은 떡 제조 시 문제 되는 쌀 불림단계 등 작업시간을 50% 이상 단축하고, 전통적 제조법에 비해 식감이 저하되는 단점을 보완된 기술로, 2017년 ㈜푸르메FS에 기술이전 했다.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쌀과 잡곡만을 사용하여 떡볶이와 떡국을 생산하는 ㈜푸르메FS는 '건식쌀가루 이용 떡볶이 떡 제조기술'을 농업기술원에서 기술이전 받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과 연계한 사업화 지원으로 대량생산 체계를 갖춘 가정간편식(HMR) 떡볶이를 개발하여 조기 사업화에 성공했다.
가정간편식(HMR) 컵떡볶이 ‘떡반장’은 젊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짜장맛, 치즈맛 컵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호주 등에 수출됐다.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와 4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송영은 전북농기원 작물식품과 박사는 “연간 1인당 쌀 소비량이 61.0kg까지 감소된 요즘, 개발된 쌀 가공기술과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접목해 생산된 가정간편식은 가공업체는 물론 도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삼락농정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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