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기계氏] 아웃도어 환경에 딱 ‘다목적운반차’ 어떠세요?
[친절한 농기계氏] 아웃도어 환경에 딱 ‘다목적운반차’ 어떠세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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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메크론 2450’ 화물 적재·운반 다목적
더블위시본서스펜션 채택해 험로서도 안전 주행
진동·소음 낮춰 운전피로감 줄이고 조작도 간편
농업·레저·산업단지 등 다양한 용도로 인기몰이
대동공업의 다목적운반차 ‘메크론 2450’
대동공업의 다목적운반차 ‘메크론 2450’

다목적운반차(UTV)는 조향 방식이 일반 자동차와 같아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고 각종 작업기 부착과 함께 화물운반도 가능하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널리 상용화돼 산과 강, 들판을 비롯한 야외 환경에서 농작업은 물론 적재와 이동수단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관련시장만 농업·산업·레저장비 등으로 나뉘어 연 50만대 규모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최대 농기계업체인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지난 2009년 첫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대동공업의 대표적인 모델인 ‘메크론(MECHRON) 2450’의 경우 기존의 메크론 2230과 비교해 주행감과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고 진동과 소음은 낮춰 시장 반응이 좋다.

대동공업의 메크론 2450은 무엇보다 안정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창우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2륜·4륜 구동을 모두 구현하는 메크론 2450은 험한 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위해 바닥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이 우수한 더블위시본서스펜션(Double Wishbone Suspension)을 채택했다”며 “파워스티어링도 장착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고 핸들링도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팀장은 “주 브레이크와 주차브레이크 성능을 기존 모델보다 각각 30%, 20% 높여 제동력도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가 적용돼 진흙길·웅덩이 등에 빠졌을 때도 안정적인 탈출이 가능하고, 전복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에도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된 운전자보호시스템(ROPS: Roll Over Protection System) 강도를 ANS(미국규격협회)·SAE(미국자동차기술학회)·EEC(유럽경제공동체) 법규를 충족시킨 점은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메크론 2450의 세부적인 스펙은 어떨까? 최대출력은 24마력, 최고속도는 50㎞/h, 연료탱크는 37ℓ로 이전 모델보다 성능을 강화해 빠르면서도 장시간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진동과 소음은 각각 0.9m/s2, 83.5Db(A)로 낮춰 운전 피로감을 줄였다. 운전자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한 틸팅 핸들과 인체공학적인 운전석 설계로 조작도 더욱 쉽다.

최대 500kg까지 화물적재가 가능하며 덤프 기능도 추가돼 손쉽게 화물의 상·하차 할 수 있다. 작업 기능면에서 제설용 스노우블레이드·방제용분무기 등 작업기를 연결해 사용가능하다. 특히 기체 크기가 일반 경차보다 작아 대형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좁은 골목길에서도 유용하다.

김 팀장은 “대동공업의 메크론 다목적운반차는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고객이 좀 더 쉽게 화물운반·이동·인력수송 등이 가능한 만큼 농업용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레저시설·군부대 등 다양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