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121명 신규 추가
가습기살균제 특별구제 121명 신규 추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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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구제계정운영위원회 개최
지원대상자 총 2010명으로 늘어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지원대상자 121명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따라 특별구제 대상자는 총 2010명으로 늘어났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이하 환경원)은 22일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 중회의실에서 제14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위원장 이용규 중앙대 교수)가 열려 ‘특별구제계정 지원대상자 추가 선정’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14차 회의를 통해 천식 구제급여 상당지원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 지원대상자 121명을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천식 20명·성인 간질성폐질환 22명·폐렴 73명·폐섬유화 동반 폐질환 6명이다.

지원금액은 정부구제 대상 피해자가 지급받는 구제급여와 동일한 수준이다. 요양급여(본인부담액 전액 및 일부 비급여 항목 포함)‧요양생활수당‧간병비‧장의비‧특별유족조위금‧특별장의비‧구제급여조정금 등 총 7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최남호 환경부 환경피해구제과장은 “오늘 회의에서 의결된 지원대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특별구제 대상자는 총 2010명(질환별·분야별 중복 지원 제외)으로 늘었다”며 “올 1월말 기준 원인자미상·무자력피해자·긴급의료지원·구제급여 상당지원 대상자 등 특별구제대상 487명에게 총 232억원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