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
유유제약,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9.0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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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석 유유제약 대표(왼쪽)와 박영준 아이엠디팜 대표가 지난 20일 '나노복합체 이용 두타스테리드 정제'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유제약)
최인석 유유제약 대표(왼쪽)와 박영준 아이엠디팜 대표가 지난 20일 '나노복합체 기술 이용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제 정제' 기술 이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유제약)

유유제약은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를 위해 지난 20일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엠디팜과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유유제약은 아이엠디팜이 보유한 '나노복합체 기술을 이용한 두타스테리드 단일 정제 및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복합제 정제' 관련 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 

관련 기술은 전립선비대증 질환 특성상 고령환자가 다수임을 고려해 복용 편리성을 현저히 개선해 복약 순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유제약은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한 전세계에 상기 기술에 대한 독점적 기술권 및 사업권을 갖게 된다.

한편 유유제약은 이번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라인업 다변화가 가능해졌다. 기존에 연질캡슐 형태로 R&D가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량신약(프로젝트명 YY-201)에 이어 정제 형태의 제품개발을 추가함에 따라 보다 탄력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성분인 두타스테리드 시장 규모는 국내 약 500억, 전세계 약 1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유제약의 신약개발 방향에 공감하는 벤처기업, 학계 등 다양한 외부전문가들과 밀착된 협력을 통한 아이디어와 기술 접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