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구 을)은 21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필리핀 이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관내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민은 2018년 12월 기준 1122명으로 중국, 우즈벡, 러시아 등에 이어 7번째로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베트남, 일본에 이어 결혼이민자가 4번째로 많은 국가이다.

이날 간담회는 안산시 외국인주민 거주 현황에 대한 보고에 이어 필리핀 이주민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자녀 교육비 문제와 취업 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필리민 이주민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들은 이미 우리 곁에서 함께 울고 웃는 이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안산시 국제문화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통해 안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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