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실속형 전기차 ‘트위지 라이프’ 출시…410만원에 구매 가능
르노삼성, 실속형 전기차 ‘트위지 라이프’ 출시…410만원에 구매 가능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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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텐스·카고와 함께 3개 트림 확보…보조금 최대 적용 시 920만원 할인
일반 차량 주차공간에 3대 주차 가능…완충 시 최대 80㎞ 주행 가능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라이프’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라이프’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보조금을 통해 41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트위지 라이프(Twizy Life)’ 출시했다.

르노삼성차는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50만원이 더 저렴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라이프 트림을 새로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르노 트위지 라이프 트림의 가격은 1330만원이다. 기존 인텐스 트림 대비 100만원, 카고 트림 대비 150만원 저렴하다. 이로써 트위지는 인텐스, 카고 트림과 함께 3개의 트림을 확보해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넓혔다.

올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고보조금은 420만원이며 현재 지자체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에 250∼500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트위지 라이프 트림의 경우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최대로 적용할 경우 최대 920만원을 할인 받아 41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르노 트위지 라이프 트림은 외관에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원톤 바디컬러, 스틸 휠과 화이트 휠 커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의도했다. 에어백과 디스크 브레이크, 4점식 안전벨트, 탑승자 보호 캐빈 등 뛰어난 안전사양은 기존 인텐스 트림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르노 트위지는 스쿠터에 가까운 컴팩트 사이즈로 다양한 활용성을 자랑한다.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석 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위쪽으로 열리는 시저도어를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탑승이 편리하다.

트위지는 일반가정용 220볼트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일상생활에 충분한 55㎞에서 최대 80㎞ 거리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게다가 최고 시속 80㎞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기동성까지 갖췄다. 인텐스와 라이프 트림의 경우 2명의 탑승이 가능하며 카고 트림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75㎏까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을 위해 8년 이내 또는 주행거리 16만km 기준으로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또 충전 문제 발생시 AS 출동 서비스와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대응 등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에 전기차 파워트레인 전문 45개 서비스센터와 전기차 일반 정비점 188개소를 포함해 총 233개 전기차 AS 네트워크를 확보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최근 트위지는 기존 인텐스와 카고 트림에 대해서도 지난해 대비 70만원의 가격인하를 단행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 같은 가격인하에 따라 인텐스 트림의 가격은 1430만원, 카고 트림은 1480만원으로 각각 내려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