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학회, 2019년 장학생 200명 선발
화순장학회, 2019년 장학생 200명 선발
  • 권동화 기자
  • 승인 2019.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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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 높이고 선발 인원 확대…내달 8일까지 접수

(재)화순장학회가 화순장학생 200명을 선발해 총 2억1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이 14명 늘었고 지원 금액은 6100만원 늘었다.

오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초·중·고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 대학생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학생 본인과 부모(친권자) 모두 공고일(2. 15.) 현재 화순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대학생 본인은 다른 지역에 주소가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지원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초‧중‧고생 각각 10만원, 20만원, 50만원 증액됐다.

초등학생 50명,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4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대학생 선발인원이 14명 늘었다.

대학생은 3개 분야(성적 우수, 예능 특기, 복지)를 선발한다.

특히 복지 장학생은 전년 대비 8명이 늘어난 38명을 선발한다. 중위소득 100% 이내,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월 납입액이 14만1300원 이하(직장가입자 기준, 부모 합산)면 신청할 수 있다.

장학회는 신청 마감 후 심사를 거쳐 3월 말까지 선발을 마치고 4월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달성해 장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장학생 비중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장학회는 매년 장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80명에게 12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달 말 현재 기금 조성액은 104억9000여만원이다.

분야별 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총무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d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