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충전소와 세븐일레븐 손 맞잡아 '미래형 편의점' 오픈
SK충전소와 세븐일레븐 손 맞잡아 '미래형 편의점' 오픈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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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충전소와 협력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 오픈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 핵심 IT기술 적용 스마트한 쇼핑 환경 구축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광교SK충전소 내에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지난 2017년 5월 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IT기반의 미래형 플랫폼으로 이번이 5번째 매장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SK가스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추진과 충전소 내 스마트 편의점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양자간 전략적 MOU에 기반한 성과물로서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미래 가치 제공을 통한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은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를 필두로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로드샵 점포인 만큼 점포 출입 인증 시스템은 소비자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종류를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시켰다. 

세븐일레븐은 출입문 옆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고 시그니처 대표 인증 수단인 핸드페이 외에 일반 신용카드, 엘포인트 멤버십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엔 인오피스 상권 중심으로 위치한만큼 핸드페이와 사원증 등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세븐일레븐은 그간 점포 내부에 한정됐던 CCTV 관리 영역을 점 외부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안전 및 보안 시스템도 강화했다.  

고화질 스마트 CCTV '수리캠'을 개발해 점 외부에 2대를 설치하고 실시간 관리한다. CCTV 모니터도 점 내부에 부착해 점포 관리자들이 빠르게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엔 충전소 직원이 본 업무 외에 편의점 계산까지도 담당해야 했지만 인공지능 결제로봇 '브니'가 있어 최소한의 점포 관리업무만 수행하면 되는만큼 충전소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충전소 이용 고객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