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고 사람 붐비는 밀양아리랑시장 조성'
'경쟁력 있고 사람 붐비는 밀양아리랑시장 조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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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보고회…시장 자생력 강화
경남 밀양시는 21일 시장실에서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1일 시장실에서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1일 시장실에서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 3월 밀양아리랑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5월부터 2019년까지 총 16억원의 사업비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자로 참석한 장명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그간 낡았던 각종 안내판, M.I를 적용한 파사드 리모델링 등 시장의 기반설비를 산뜻하게 정비해 방문고객들의 편리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밀양부편, 홍시쑥굴레 등 각종 레시피 개발, 전통시장 창업박람회 개최, 고객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시장자생력 강화와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송출, 주전부리 먹거리 투어, 봄·가을 여행주간 코리아세일 페스타 등 시장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 최근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인교육관 내 인형극 무대를 설치해 시장의 역사와 특산품을 주제로 한 인형극 상설공연, 밀양부편과 홍시쑥굴레와 같은 특화상품 유통망 확대 등 새로운 콘텐츠로 경쟁력 있고 사람이 붐비는 밀양아리랑시장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보고를 청취한 후 "밀양아리랑시장 활성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는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 마지막 해인만큼 새롭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밀양아리랑시장이 더욱 활기찬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