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축시장, 22일부터 순차적 재개장
강원도 가축시장, 22일부터 순차적 재개장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2.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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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높은 방역 계속… 위험요인 원천 차단

강원도가 가축시장 일제 재개장 후에도 강도 높은 방역관리을 계속 추진한다.

도는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구제역 발생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3주간 이어진 전국 가축시장 폐쇄 조치가 22일부로 해제됨에 따라, 일제 재개장과 함께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지속 추진고 21일 밝혔다.

도내 재개장되는 가축시장은 총 8개소로, 춘천가축시장, 강릉가축경매시장과 횡성가축경매시장은 해제일인 22일 바로 가축거래가 이루어지며, 나머지 5개소도 거래일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개장 예정으로, 27일 원주가축경매시장.삼척가축시장, 24일 홍천가축시장.양양가축시장, 내달 5일 인제가축경매시장 등이 각각 재개장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농·축협과 협조하여 가축시장 폐쇄일인 지난 2월 1일부터 매일 일제 청소·세척과 소독을 실시해왔으며, 중앙과의 합동 점검에서도 8개소 모두 소독 등 방역관리 상태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됨.

또한, 재개장을 앞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를 가축시장 일제소독 기간으로 정해 다시 한 번 청소·세척과 소독을 실시 중이며, 재개장 후에도 생석회 도포, 대인소독과 차량소독을 철저히 지도·감독하여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강원도는 가축과 차량이 집합하여 질병 유입과 전파 우려가 높은 가축시장과 도축장에 대한 위험관리에 철저를 기해왔다”면서 “재개장 후에도 차량과 사람 소독 등 강도 높은 방역 추진으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