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로컬푸드로 스타셰프 양성
충남도립대, 로컬푸드로 스타셰프 양성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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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농업학교 방문해 NAFIC 밴치마킹
(사진=충남도립대학교)
(사진=충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가 로컬푸드로 스타셰프를 양성하기 위해 일본 나라농업하교의 교육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로 해 지역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이 기대된다.

21일 충남도립대에 따르면 외교·홍보 전문가인 홍만표 도 아주팀장의 주선으로 일본과의 학생교류를 위해 나라현을 방문한 허재영 총장이 어제 나라농업학교(NAFIC)에서 로컬푸드-미슐랭스타셰프 육성 연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밴치마킹 했다.

허재영 총장은 이날 히라마츠 히로토시 나라농업학교 교장과 만나 △농업경영과 조리교육 간 연계 프로그램 △인구절벽 시대 일본 전문학교 위기 극복 사례 △농업학교 교육·연구 인프라 활용 △학생 교류 등 협력사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허 총장은 농업학교의 특화 학과인 ‘아그리(Agri·농업경영) 관리학과’와 ‘푸드 크리에이티비 학과’를 상호 연계 한 ‘로컬푸드-스타셰프 연계 교육’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나라농업학교는 학교 내 재배시설 운영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푸드 크리에이티비 학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농업 경영과 셰프 양성 과정을 하나로 묶어낸 전문학교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 호텔조리제빵학과는 올해부터 미슐랭스타셰프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스타 셰프 육성과 지역 로컬푸드를 연계한 나라농업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공동체 상생협력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 내 재배시설 운영을 통해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이 식재료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며 “나라농업학교의 교육·연구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함께 교류해가자”고 덧붙였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