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 매년 2%이상 유수율 향상…장기적·종합적 정비사업 성과
진해시는 상수도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수돗물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수율(有收率)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요금 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하는데, 진해시의 유수율은 2002년 51%에 불과했으나 매년 2%이상 향상시켜 2008년 11월 현재 66.3%의 유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유수율 1% 향상은 용수생산비용을 2억원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와 상수도사업에 대한 효율성과 경영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이는 그동안 유수율 제고를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마스트플랜을 꾸준히 추진해온 성과로 보여진다.
노후 상수도관에 대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로 파손등으로 발생되는 누수를 줄여 왔다.
이와 더불어 지하에 매설된 주요 송·배수, 급수관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정보시스템(UIS) 구축, 시내 주요 지점에 유량, 관압, 수위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유량감시시스템 도입 운영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운영기법도 도입되었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누수탐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는 물을 찾아냈는데, 블록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블록으로 세분하여 관리하고, 누수탐사 전문팀을 2개팀 구성하여 최첨단 누수탐지기(음파분석 다점형 상관식기기)를 활용하여 정확한 누수지점을 발견하여 복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진해시에서는 물가인상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수도요금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위와 같은 노력의 결과 직접생산비용등을 줄일 수 있어 200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수도요금을 인상하지 않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진해시 누수방지담당은 2012년까지 선진도시 수준인 80%까지 유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을 마련하여 추진중이며, 수돗물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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