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부산 남구·연제구, 고분양가 관리지역서 해제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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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청약경쟁률 하락 영향

부산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벗어났다.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청약경쟁률도 낮아졌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부산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두 지역의 아파트 가격과 청약경쟁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재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 △경기 과천시·성남시·하남시·성남시 분당구 △세종시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수영구·동래구다.

HUG는 분양가 및 매매가 통계자료와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장 반경 1㎞ 이내 아파트 평균 분양가 또는 매매가의 110%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해야 한다. 이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경우 분양보증이 거절된다.

HUG 관계자는 "고분양가 사업장이 늘어나면 입주시점 시세가 분양가에 못 미쳐 다수의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적 보증기관으로서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해 고분양가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