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녁 8시 10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구도항 해안도로에서 SUV 차량이 바다에 빠져 60대 남성이 숨졌다.

21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운전자 김모씨(65)는 지인에게 "차가 물에 빠졌다"며 통화 도중 전화가 끊겼고 연락받은 지인이 통합신고 번호 119를 경유해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구조 당시 검정색 SUV 침수차량은 뒷바퀴가 해상위로 0.5미터 가량 돌출돼 있었고 운전자 김씨는 차량에 갖혀 있는 상태였다.

태안 해양경찰 구조대는 차량에 갖힌 운전자를 구조 직후 심폐소생 등 응급조치했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태안해경은 현장 수습 후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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