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쉬핑, 초대형 광석선 3호선 인수
폴라리스쉬핑, 초대형 광석선 3호선 인수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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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5000DWT급…브라질 Vale사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사진=폴라리스쉬핑)
(사진=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이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상 파비안(SAO FABIAN)’호를 인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2017년 브라질 Vale사와 초대형 광석선 2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성공리에 마치고 지난해 국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조지원프로그램’으로 금융조달을 해 글로벌 해운선사로서의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상 파비안호는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 가운데 3호선으로, 인도 후 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상 파비안호를 포함해 인수한 3척과 나머지 인도 예정인 15척의 신조선들은 오는 2020년부터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 고효율의 선박으로 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초대형 광석운반선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4호선인 ‘상 그레이스(SAO GRACE)’호는 오는 4월 인도 예정이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