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보건소, 치매파트너 양성 본격 나섰다
합천보건소, 치매파트너 양성 본격 나섰다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9.02.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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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재능나눔 활동 참여자 대상 양성교육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 재능나눔 활동 참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합천군보건소)
경남 합천군보건소는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 재능나눔 활동 참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합천군보건소)

경남 합천군보건소가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에 본격 나섰다.

보건소는 지난 18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노인 재능나눔 활동 참여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초등학생 이상으로 치매에 관심 있는 군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를 뜻한다.

치매파트너 플러스는 치매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는 물론, 주변에 치매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등의 활동과 봉사활동을 수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합천을 만들기 위하여 연중 치매파트너(플러스) 양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는 관내 공무원을 치매파트너로 양성하여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 및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로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일"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항상 응원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