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대한노인회, 노인교통사고 예방 ‘한목소리’
충남경찰-대한노인회, 노인교통사고 예방 ‘한목소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2.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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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개최…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최선
충남경찰청이 20일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이 20일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이 20일 (사)대한노인회충남연합회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 시·군 각 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대전국토관리청도 함께했다.

간담회는 먼저 노인인구 증가와 고령자의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고령자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충남경찰청의 정책설명이 있었다. 

이어 각 노인회장의 의견과 질문을 받고 충남경찰청장과 교통유관기관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재진 청장은 “어르신 교통사망사고가 전체 사고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이중 보행자 사고가 40%이상이어서 경찰, 교통관련 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어르신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는 어르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노인보호구역 지정,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무단횡단 방지휀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하도록 국토관리청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충남․세종 관내 노인회를 직접 찾아가서 교육과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15% 줄이기 위해 노인보행자를 위협하는 신호위반, 과속, 음주운전을 3대 사고요인 행위로 규정하고 암행순찰차를 국도상에서 단속활동을 펼치는 등 단속과 계도를 전개한다”고 덧붙였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