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가속화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가속화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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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율 개선 85% 목표·2022년까지 260억원 투입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전북 진안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ㆍ수탁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누수탐사와 신속한 누수복구 공사, 소규모 관망정비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진안군의 지형적인 특성상 심한 고저차로 상수도 수압이 세고 노후 상수관로로 인한 잦은 누수, 수질저하, 낮은 유수율과 높은 누수율로 수도사업 경영수지가 악화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은 2017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안군 전체 급수구역에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로 정비 및 관로신설, 노후밸브 및 계량기 교체,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누수탐사 및 복구공사 등 총사업비 260억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사업구역의 유수율이 약 85%까지 향상돼 상수도 운영의 선진화와 상수도 경영개선의 기틀이 마련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7년 말 유수율이 43.7%에서 지난해 말 약 55.3%로 상승해 사업 착수 이후 유수율이 약 11.6% 이상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3월 중 착수될 진안고원시장 주변(터미널~쌍다리) 노후관로 교체공사가 완료되면 많은 누수량 절감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유수율 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물 부족과 수질문제를 해결하여 군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