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비상벨시스템 운영 105곳…시민들 심리적 불안 해소
경기 고양시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몰래카메라)를 상시 점검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9월부터 관내 공중화장실 105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불법촬영카메라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연 2회 추진했다.
올해는 2600만원의 예산이 확보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를 상시점검하고, 관내 화장실내 안심비상벨시스템 운영 공중화장실 105곳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점검 방법은 여성 점검자가 먼저 화장실 내 이용객 유무를 확인하고 화장실 통제 협조 후 화장실 입구에 점검안내 표지판을 게시한다.
점검에 방해되는 빛이나 전자파를 차단하고 변기의 커버 및 물 속, 벽 나사 및 콘센트 구멍 등 문, 벽, 천장에 붙어있는 모든 부착물을 전파 및 렌즈 탐지형 장비를 병행해 격월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카메라 발견 즉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시 전체 공중화장실에 대한 상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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