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하천정비에 1498억원 투자
강원도 올해 하천정비에 1498억원 투자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2.2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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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약 30% 증가

강원도는 2019년에 지난해보다 약 30% 증가한 1498억원을 투자해 지방하천의 재해위험을 예방하고 하천시설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도내 18개 시·군 하천 담당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자원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재정 신속집행, 우기전 준설 완료, 신규 사업 조기 발주 대책 등을 상호 점검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예산의 조기 집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63.5%를 조기 집행하기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했다.

지방하천 정비예산 843억원은 홍천 양덕원천 등 총 32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중 11개 사업은 올해 준공하고 9개 사업은 신규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올 상반기 조기 집행을 위해 추진이 부진한 사업장의 예산을 집행이 우수한 사업장으로 조정해 투자하는 ‘사업비 수시조정 제도’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이종구 도 치수과장은 “하천 예산이 도민의 안전과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에 수립한 분야별 목표 달성을 위하여 도내 시군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