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박혜옥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는 포천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물품과 용역 및 공사 구매시, 관내 상공인 상품을 우선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골자다.

지역상품 우선구매 조례는 또 포천시장과 포천시 소속 공공기관장은 지역상품 구매 촉진을 위해 관내 상공인 상품 우선구매 계획을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관내 공공기관에 구매 협조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함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와 단체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이 조례에 규정된 상공인 상품 구매촉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포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포천시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한편 이 조례를 대표발의한 박혜옥 의원은 “파탄지경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스템화된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포천시와 공공기관이 먼저 지역상품을 구매하자는 취지로 발의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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