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도시재생대학 개강… 자력 발전 도모
보령, 도시재생대학 개강… 자력 발전 도모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9.0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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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의 도시재생 추진체계 기반 마련

충남 보령시는 지난 19일 도시재생의 발전을 도모할 제4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발생 시 해결 능력 배양을 통한 주민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오는 4월10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과 교양강좌실에서 9회 35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일반주민들이 참여하는 기초팀과 기존 도시재생대학 수료자들이 참여하는 심화팀, 올해 도시재생 사업 신청대상지 주민들로 구성된 남대천권역팀 등 3개 반에 9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공통분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및 정책방향, 지역자원 활용 방안, 팀별 수업으로 대상지 현황분석 및 지역자원파악을 통한 사업아이템 구상, 사회적경제와 주민주도 도시재생 연구 및 토론,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추진되며 팀과제 부여, 브레인스토밍, 지역 현황조사, 기회 발견, 계획수립 및 구체화, 최종발표 및 환류를 통해 사업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 등을 도시재생에 접목한 사례중심의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침체된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통한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성을 가미해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가장 큰 의미”라며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극복할 전문성과 자생력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