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현역입영‧동원훈련 통지서 받는다
스마트폰으로 현역입영‧동원훈련 통지서 받는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2.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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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모바일 병역의무부과 통지 서비스 시행
(사진=병무청)
(사진=병무청)

현역입영이나 예비군 동원훈련 등 병역 관련 통지서가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병무청은 20일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모바일 앱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현역병 입영통지서나 예비군 동원훈련 통지서는 우편 또는 메일로만 송달돼 우편물 반송 등의 불편이 뒤따랐다.

병무청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통지서 발송을 시범운영하고 같은 해 12월 모바일 앱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병무청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통지서 화면에서 예비군훈련 연기 신청을 비롯해 훈련 장소의 날씨나 숙박‧식당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모바일 통지서 발송으로 5년간 12억원의 등기우편 발송 요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 통지서를 받으려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며, 신청 대상은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와 현역병(모집병) 입영 대상자,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동원훈련(전시 소집) 대상인 예비군 등이다.

병무청은 “육·해·공군, 해병대의 모집 분야 중 본인이 원하는 복무 분야를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 앱에 ‘병역이행 캘린더’에 모집일정 등을 보기 쉽게 배열했다”면서 “모바일 병역명문가증 발급과 병역명문가 우대시설 정보도 제공된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