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각계각층 주민 목소리 수렴한다
은평구, 각계각층 주민 목소리 수렴한다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2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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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은평홀서 청소년·주제별 공론장 운영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오는 24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구청 은평홀에서 청소년 및 주제별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4일 열리는 청소년 공론장에서는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우리 지역의 문제를 바라보고, 이것에 대한 해결 방법을 토론하게 된다. 또한 그들의 시각에서 정책에 반영하였으면 하는 의견들을 제안하고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구에서는 보다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공론(公論) 조성을 위해 관내 청소년 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제에 대해 ‘제안’에서부터 ‘결정’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주체적으로 활동해 봄으로써 지역문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등 청소년 공론장은 교육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열리는 주제별 공론장에서는 지난해 동(洞)지역 공론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의제를 바탕으로 △마을 내 녹지공간 가꾸기 △편안하고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살아 숨쉬는 불광천 만들기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직장인, 청년, 일반주민 등 해당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4개의 토론주제 중 자신이 토론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한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론장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정책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공론장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정에 직접 참여해 보는 경험은 이후 건강하고 적극적인 선진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공론장 운영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