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내달부터 어린이 불소 도포화 사업 추진
포항, 내달부터 어린이 불소 도포화 사업 추진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02.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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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반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 대상
(사진=포항시)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다음달부터 6~7세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원생 등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어린이 불소 도포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소는 치아를 더욱 단단하게 해주고 세균활동을 억제해 충치를 예방해주는 물질로 불소치약, 불소양치용액, 불소도포 등의 방법으로 충치 예방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특히 불소 바니쉬 도포는 불소제품을 매니큐어 바르듯이 치아에 직접 발라주는 시술로 4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어 어린이 충치 예방에 널리 알려져 있다.

시는 치아우식증(충치)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기 위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불소 도포 시술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50개소를 선착순으로 접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치과의사 등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불소 도포를 시술한다.

불소 도포 시술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남·북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천목원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충치 발생에 매우 취약한 만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소 도포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고 향후 성과를 분석하여 보다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