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떡 명품화 사업비 30억 지원
망개떡 명품화 사업비 30억 지원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1.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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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향토산업 육성 대상 군으로 선정
의령군이 정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 대상 시군으로 선정돼 특산품인 망개떡 명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의령군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망개떡 명품화를 위한 3단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곧 추진협의회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철저한 교육과 사전 준비를 통해 2010년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군은 제1단계 도약기로 향토산업의 마스트 플랜을 구축하고, 시설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과 포장재 개선 등 고급화로 도시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2단계는 성장기로 친환경 쌀 생산, 국산 팥 재배단지와 망개잎 재배단지를 집중 조성하여 경쟁력 제고 및 내수시장 확보로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 할 방침이다.

3단계는 안정기로, 망개떡 브랜드를 개발하고 대도시 직판장을 개설하여 의령의 특산물을 자리매김하는 경영정착 단계로 추진 할 계획이다.

군은 향토산업 육성 자치단체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의령망개떡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한 추진협의회와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사업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치밀하게 준비 해 왔다.

의령군이 향토산업 육성 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망개떡 홍보관과 체험장이 조성되는 등 망개떡의 명품화 사업 집중 투자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령군은 2007년 수박 등 시설채소 원예브랜드사업, 2008년 FTA 과수브랜드 사업, 2009년 고품질쌀 브랜드사업 자치단체에 선정되는 등 40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달 26일에는 농산물 유통의 혁명을 일으킬 유통회사에 최종 선정돼 지역발전의 큰 전환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