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구청사 떠나 신청사로 이전
고양시 일산서구, 구청사 떠나 신청사로 이전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02.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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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정상업무 개시…지하1층 지상6층 규모 조성
(사진=일산서구청)
(사진=일산서구청)

고양시 일산서구청이 13년9개월간 임차해 사용하던 오피스텔 청사를 드디어 떠난다.

일산서구청은 지난 2005년 5월16일 개청해 만 13년9개월간 임대 사용해 왔던 구청사를 떠나 대화역 사거리 고양종합운동장 맞은편(중앙로 1600)에 신청사를 준공하고 25일부터 정상 업무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사이전을 위해 전 직원이 공휴일에도 출근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서류 일체를 포장하고 넘버링하는 등의 세밀한 작업이 지속되어 지난 2월7일 부터 시작된 이전 작업은 모빌랙 문서이전을 위한 해체와 이전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모빌랙 이전설치가 완료됐다.

또, 회의실과 캐비넷 내 문서등의 이전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을 마쳤다.

22일 오후 퇴근 후부터는 관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장비 이전과 통신라인 이설 등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정상업무를 위한 준비는 모두 마치게 된다.

2017년 1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연면적 2만4106㎡(7292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주차타워로 건립됐다.

각 층별로는 △지하 1층 주차장과 창고 △1층 어린이집, 시민봉사과, 세무과 △2층 여성커뮤니티센터, 대강당 △3층 구청장실, 자치행정과, 대회의실 △4층 사회복지과, 가정복지과, 산업위생과 △5층 환경녹지과, 안전건설과, 교통행정과, 건축과 △6층 전산교육장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신축 일산서구청의 외부전경은 한척의 요트를 연상하는 외관을 품고 있어 미적 감각에는 충실할지 모르지만 관공서의 가장 중요한 내부 업무공간 효율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구조라는 조심스러운 지적도 일고 있어 추후 증축의 필요성 논란도 불거질 미완의 건축물이라는 평을 듣게 됐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