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국립 밀양기상과학관 건립 ‘순항’
밀양, 국립 밀양기상과학관 건립 ‘순항’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2.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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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도...4월·12월 준공 목표
(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9일 교동 산24-1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건립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인근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박물관, 밀양어린이대공원 등 문화·관광시설등이 밀집해 있는데다 경남진로교육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이 일대가 청소년 체험 교육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국비 약110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80㎡ 규모로 기상과학원리 탐구활동과 기상현상 체험, 일기 예보 생산, 밀양지역의 기후 변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학습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80% 이며, 오는 4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시비 약 18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의 연면적 3186㎡ 규모로 태양과 달, 행성, 성단 등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실, 전시?체험시설, 천체투영실, 교육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공정률은 20%이다. 금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근에 밀양 아리랑아트센터, 밀양어린이대공원, 영남루, 관아,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의열기념관 등이 이미 자리해 있고, 여기에 국립기상과학관,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경남진로교육원까지 건립되면 역사와 문화, 과학에 기반한 관광과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관광 벨트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