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외봉사단, 봉사를 넘어 민간 외교활동까지
계명대 국외봉사단, 봉사를 넘어 민간 외교활동까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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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국인 콜롬비아에서 봉사활동 펼쳐
(사진=계명대학교)
(사진=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는 이번 동계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태국,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15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콜롬비아는 최초로 국외봉사활동에 나선 곳으로 중남미에서 유일한 6·25 참전국이다.

이에 보답한다는 의미로 계명대는 부에나비스타 시를 방문해 보고타 지역 국군학교내 참전용사비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계명대의 이번 콜롬비아 봉사활동은 단순히 봉사활동을 넘어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김두식 주 콜롬비아 대사도 학생들을 직접 대사관을 초청해 환대 해 주며 계명대 국외봉사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계명대 국외봉사는 한국대학봉사협의회에서 선정하는 단기 해외봉사 자체 프로그램에 매년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으며, 특히 올해 실시한 콜롬비아 봉사는 자체개발 프로그램으로 파견되는 국내 첫 남미지역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았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