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 사업’ 내달부터 추진
함양,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 사업’ 내달부터 추진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02.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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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기관-학부모 대표 등과 협약 체결…1인 2과목 이내 학습지 교육

경남 함양군이 교육여건이 열악한 면 단위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관내 학습지 대표, 학부모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단위 찾아가는 학습지 함양군-협력기관-학부모 대표간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습지 지원사업은 민선7기 서춘수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이날 협약식은 경과보고와 인사말, 협약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군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10개면 220명의 학생들에게 1인 2과목 이내의 학습지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드림스타트에서 추진 중인 찾아가는 학습지를 포함할 경우 실제로 혜택을 받는 학생은 314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군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학습지는 읍지역 밀집된 학원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면지역 학생들에게 직접 학습지 교사가 찾아가 1대 1 수업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면단위 열악한 교육 환경 개선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군수는 “함양읍내를 제외한 면단위에 어린이들은 읍내 어린이들에 비해 학습권에서 매우 취약하다”며 “관내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찾아가는 학습지 선생님 사업을 실시해, 함양 어린이들이 모두 균등한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진 군의회 의장은 “면단위 학생들을 학습권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학습지 사업에 대해 군의회에서도 최대한 지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