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 큰 호응
진안군,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 큰 호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2.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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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굴삭기·지게차 면허 교육 내달 31일까지 진행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추진 중인 소형 건설기계(특수농기계) 면허 취득교육이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면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소형 건설기계 면허 교육은 지난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6주간 진행되며, 7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계획인원의 두 배가 넘는 140여 명이 신청하면서 소형 건설기계 면허 취득에 대한 농업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비는 1인당 30만원(보조 50%, 자부담50%)이며, 교육과정은 3톤 미만의 소형굴삭기와 지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이론 6시간, 실기 6시간으로 2~3일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와 임실 두 곳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부터 매년 60여 명씩 교육을 이수해 지난해까지 총 36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군은 농업인들의 소형 건설기계 면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더 많은 농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소형굴삭기에 대한 임대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굴삭기를 3대 더 구입하여 임대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안전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