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 소비자단체와 ‘한돈인증점’ 선정…한돈 신뢰 제고
한돈자조금, 소비자단체와 ‘한돈인증점’ 선정…한돈 신뢰 제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2.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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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업무협약 체결
올해부터 동행심사 등 협력체계 구축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오른쪽)과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왼쪽)이 18일 한돈인증점 선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돈자조금)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오른쪽)과 김연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왼쪽)이 18일 한돈인증점 선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이하 한돈자조금)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한돈인증점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 신뢰 제고 차원에서 ‘한돈인증점’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인증점은 한돈자조금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한 국산 돼지고기(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과 축산물 판매장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한돈을 믿고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증점에게는 국산 돼지고기만을 판매한다는 자부심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고품질의 우수한 한돈 생산을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생산자에게도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좋은 동기가 되고 있다. 올 2월 현재 전국에 운영중인 한돈인증점은 1000개소에 이른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돈자조금 측에서 하태식 위원장과 정상은 사무국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김연화 회장과 정윤경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부터 한돈인증점을 새롭게 선정할 때 한돈자조금과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공동 참여해 한돈인증점 선정을 위한 현장 동행심사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한돈의 우수성 홍보와 한돈인증점 선정의 소비자 신뢰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

하태식 위원장은 “지난해 돼지고기의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가 농식품 전체 품목들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입산 돼지고기의 원산지 둔갑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소비자가 직접 한돈 판매점을 인증할 경우 대외적인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화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밥상의 대표 먹거리인 한돈을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돈인증점 선정과정에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이후에는 한돈인증점 선정에 대한 소비자단체 동행심사 추진과 삼겹살데이 가격 할인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유통홍보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소비자단체와 함께하는 신규인증점 현장심사 요령과 동행심사 추진 시 통합관리시스템 어플 작성법, 삼겹살데이 소비촉진 행사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