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민간중심 소통 창구 ‘규제신문고’ 열어
벤처기업협회, 민간중심 소통 창구 ‘규제신문고’ 열어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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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창업·신산업신기술 가로막는 규제, 정책제안 등 접수
(사진=벤처기업협회)
벤처스타트업 온라인 규제 신문고 홈페이지 캡쳐. (사진=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 산하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벤처스타트업들의 신산업·신기술 규제개선과 정책제안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온라인 규제신문고를 19일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그간 현재 정부 중심의 다양한 규제웹사이트가 존재하지만 민간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규제개선과 정책제안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없는 상태라는데 공감하고 규제신문고를 개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혁신벤처창업과 신산업·신기술을 가로막는 규제의 개선과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위원회의 구상이다. 

특히 규제신문고를 통해 발굴한 신산업·신기술 규제는 단순 발굴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부부처 채널을 활용해 민간차원에서 협의·개선해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본 홈페이지는 규제신문고 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위원회 활동과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보,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벤처스타트업 만남의 장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규제개선에 대한 제안은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접수가능하며 현재 홈페이지 오픈기념으로 회원가입과 설문조사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규제 신문고를 통해 국가시스템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산업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벤처·스타트업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선·후배 벤처기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벤처문화확산, 규제개선, 정책발굴, 선후배간 동반자 관계 구축, 기업가정신 확산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