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100년 전 선열들의 애국정신 사진으로 만나다
해군1함대, 100년 전 선열들의 애국정신 사진으로 만나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2.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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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부터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展 개최
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 독립 운동가 손정도 목사(父)-손원일 제독(子) 업적·사진 전시…장병 애국심 및 해군으로서 자긍심 고취
사진 1 : 해군 1함대 복지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전시회에서 교관이 병사들에게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父)와 손원일 제독(子)의 업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월 19일부터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이후까지 약 2개월 간 계속된다.
해군 1함대 복지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전시회에서 교관이 병사들에게 독립운동가 손정도 목사(父)와 손원일 제독(子)의 업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2월 19일부터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이후까지 약 2개월 간 계속된다. (사진=해군 1함대)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김명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월19일부터 4월12일까지 부대 복지관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19년에 일어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해군 장병들이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행보를 되돌아보며 그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은 독립기념관에서 제공받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요사진 20선과 독립운동가로 헌신한 손정도 목사와 손원일 제독 사진(해군본부 제작),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사진 등 총 22점으로 구성됐다. 전시 기간은 손정도 목사의 서거 88주기인 2월19일부터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 이후까지 약 2개월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해군 창설의 주역이자 독립운동을 지원한 손원일 제독은 물론, 그의 부친이자 임시정부의정원 의장을 역임하고 정동교회 목사로 항일정신을 가르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한 손정도 목사의 업적과 사진을 함께 전시해 임시정부로부터 이어진 해군의 역사적 정통성과 해군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을 관람한 이건우 중위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후손들에게 독립된 조국을 물려주기 위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손정도 목사의 조국애와 독립정신이 손원일 제독을 통해 우리 해군에도 뿌리내렸음을 기억하고 해군의 일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임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에 새긴 해군의 다짐'의식, 부대 인근 독립운동 사적지(양양 만세운동유적비, 강릉 항일기념공원) 견학 등 장병 애국심 및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