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질적 축산악취와의 전쟁 만전
철원, 고질적 축산악취와의 전쟁 만전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2.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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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환경TF 2개팀 운영...주민체감 단속방향 설정
철원군청 (사진=신아일보 DB)
철원군청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강원 철원군이 올해 지역의 고질적인 축산악취 대응을 위해 악취화의 전쟁을 선포하고 벌써부터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9일 군 청정환경과에 따르면 청정환경TF 2개팀을 구성해 탈취기동반·감시초소 운영강화, 권역별 기동단속반 운영 등 축산악취 전담부서의 확대개편에 따른 악취와의 전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정환경 TF팀은 축산악취 대응을 위해 마을이장·축산악취비대위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권역별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액비 유통체계 확립, 상시 축사 지도관리 등을 통해 주민이 악취저감을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채윤병 군 청정환경과장은 “악취저감을 위해 성과 극대화와 한계극복 중심으로 실효적 단속강화를 위한 조직운영 방향을 설정해 나가겠다”며 “철원이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구성됐던 청정환경추진단(단장 이경하)은 기동단속과 이동식 악취포집 시스템 활용을 통해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를 차단하면서 축산악취와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의식이 변화하는 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