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대설특보에 초동 제설 나서
광진구, 대설특보에 초동 제설 나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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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주요간선도로·취약지역 대상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19일 새벽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일부 북부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적설량은 6.0㎝를 기록했다.

이에 서울 광진구가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동 제설에 나섰다.

먼저 구는 지난 18일 서울지역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제설대책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제설상황요원 28명과 도로기동반 9명, 도로운전원 2명 등 230여 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작업은 자양로, 영화사로 등 광진구 내 주요간선도로를 부서별로 제설책임노선을 나눠 실시했으며, 차량과 삽, 넉가래 등 작업도구를 이용해 주택가 이면도로 및 비탈진 골목길 등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동 주민센터에서는 동장 지휘하에 제설기동반을 중심으로 이면도로, 비탈길 등 주요 취약지역에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해 폭설 피해를 최소화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15일 구청 재난안전대책 본부를 개소하고 3월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

또 염화칼슘보관의 집 275개, 제설함주민자율 제설도구함 82개를 설치하고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은 구정의 기본이고 이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라며 “이에 우리구는 먼저 나서서 ‘내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몸소 실천하고 구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