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일제정비 박차
마포,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 일제정비 박차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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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내 미신고 업소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사진=마포구)
(사진=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효과적인 음식물 쓰레기 관리를 위해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의 일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오는 3월11일까지 다량배출사업장 미신고 업소에 신고 기한을 통지하고 기한 내 신고하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행정지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다량배출사업장은 사업장 면적 200㎡ 이상 일반음식점, 300㎡ 이상 휴게음식점, 1일 평균 총 급식인원 100명 이상 집단 급식소와 대규모점포(매장 면적 3000㎡ 이상) 및 관광진흥법 상 관광숙박업소이다.

해당 업소는 관리대장을 비치해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배출 상태와 보관 상태를 자가 점검해야 한다. 위탁 처리의 경우 업체 현황과 처리량 및 비용 등의 세부 내용을 자가 처리의 경우 감량기기와 감량용량, 쓰레기 처리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다음연도 2월까지 소관 구청에 제출해야 한다.

구는 관내 총607곳의 다량배출사업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고 업소는 427곳으로 현재 180곳이 미신고 업소로 남아있는 상태다.

일반음식점이 146개소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광숙박업 13개소, 집단급식소 11개소, 휴게음식점 10개소 순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생활 쓰레기의 철저한 관리가 깨끗한 도시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며 “쾌적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